
영상 하나 만들려면 몇 개의 앱을 거쳐야 할까요? 촬영은 카메라 앱, 편집은 캡컷이나 다른 툴, 업로드는 인스타그램… 이 번거로운 과정을 Meta가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2025년 4월 23일, Meta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용 영상 편집 앱 ’에딧츠(Edits)’를 출시했습니다. 
에딧츠가 뭔가요?
에딧츠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제작 도구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숏폼 영상 제작의 A부터 Z까지를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입니다.
인스타그램 앱 자체에도 릴스 편집 기능이 있지만, 에딧츠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전문 편집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요 기능 세 가지
- 더 길고, 더 쉽게 찍기
에딧츠에서는 최대 10분 길이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프로젝트 관리와 고화질 촬영도 지원합니다. 완성된 영상은 앱 안에서 곧바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워터마크 없이 추출해 다른 플랫폼에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습니다.  워터마크 없이 내보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앱과 비교했을 때 꽤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 정밀한 편집 도구
프레임 단위 편집이 가능한 타임라인, 클립 단위 편집, 자동 보정, 그린 스크린, 전환 효과  등 모바일 앱치고는 상당히 촘촘한 편집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에 PC 편집 툴에서나 가능하던 세밀한 작업들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데이터로 콘텐츠 개선하기
스킵률(skip rate) 등 콘텐츠 확산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어떤 콘텐츠가 효과적인지 파악하고 다음 방향을 잡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들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성과 데이터까지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실용적인 포인트입니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만든 앱
에딧츠는 Meta가 혼자 만든 앱이 아닙니다. 숏폼 영상 제작자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여러 콘셉트를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습니다.  출시 전에는 일부 크리에이터들에게 미리 체험 기회도 주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실제 사용자 목소리를 넣겠다는 접근 방식입니다.
앞으로 추가될 기능들
현재 버전은 시작일 뿐이고, Meta는 이미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곧 추가될 기능으로는 특정 구간의 타이밍과 모션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키프레임, AI를 활용한 스타일 변경, 다른 크리에이터나 브랜드와 영상 초안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협업 기능, 그리고 다양한 폰트, 텍스트 애니메이션, 로열티 프리 음악 등 창의성을 높이는 여러 옵션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에딧츠는 인스타그램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꽤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촬영부터 편집, 분석까지 하나의 앱에서 해결되는 구조는 분명한 강점이고, 워터마크 없는 내보내기와 플랫폼 제한 없는 활용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인 만큼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면 Meta가 이 앱에 꽤 진심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 릴스를 자주 만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써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