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튜브 DM 기능 테스트 중 - 유튜브가 지난 2019년 폐지했던 DM 기능을 6년 만에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DM 기능을 통해 유튜브 내의 콘텐츠를 앱에서 직접 공유하고 채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콘텐츠 중심 플랫폼이었던 유튜브가 왜 다시 메세지 기능을 꺼내 들었을까요?
- 메타 vs 구글 -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시작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통해 사람 간의 연결을 토대로 플랫폼을 확장했습니다. 그에 비해 유튜브 커뮤니티는 ‘사람과 사람’보다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커뮤니티 탭, 댓글은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전히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에 머물렀습니다.
- 유튜브의 위기감: 최근 숏폼 시장에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유튜브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콘텐츠만 소비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한다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롱폼 중심의 매체인 유튜브에게 위기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메시징 전쟁: 일론 머스크가 X에서 추진 중인 메시징 기능, 텔레그램, iMessage까지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앱 내 메시징 기능을 중심으로 사용자 연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티가 평준화된 지금, 기업은 사용자에게 단순히 콘텐츠만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을 제공해 사용자가 체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유튜브의 미래: 지금까지 유튜브는 거대 채널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DM 기능이 활성화 되고 유튜브의 입지가 더욱 개선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매개로 사람들이 더욱 연결되는 공간이 된다면, 이 기능이 유튜브의 다음 10년을 바꿀지도 모릅니다.